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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부실차주 부실우려차주 신규대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여파를 불러일으켰고, 한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여러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그중 하나가 바로 새출발기금입니다.
이 제도는 주로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기를 돕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여기서는 새출발기금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지원 대상, 혜택, 신청 절차 및 유의사항에 대해 깊이 설명하겠습니다.
1.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란?
새출발기금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부실차주나 부실우려차주에 해당해야 합니다. 각각의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부실차주
부실차주는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상환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차주를 의미합니다. 대출을 오랜 기간 갚지 못한 상태에서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실차주로 분류되면 최대 80%의 원금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나 고령자, 중증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속하는 경우 최대 90%까지 원금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부실차주는 이러한 혜택 외에도 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이 크게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대출이 3억 원이라면 이를 10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것과 20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것에는 월 상환 금액에서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2) 부실우려차주
부실우려차주는 아직 장기 연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상환 불능에 빠질 위험이 있는 차주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폐업하거나 장기간 휴업 중인 자영업자, 신용점수가 낮아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차주, 그리고 국세나 지방세 등을 체납한 차주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부실우려차주에게는 원금 감면보다는 금리 조정 혜택이 주어지며, 대출 상환 기간도 조정될 수 있습니다. 특히 9% 이상의 고금리를 9% 이하로 조정해 상환 부담을 줄여줍니다. 이는 차주가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며, 신용 하락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새출발기금 부실우려차주 신규대출 제한 사항
새출발기금은 부실우려차주가 신규 대출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실우려차주가 최근 6개월 내 받은 신규 대출은 채무조정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 때문에 새로운 대출을 받으려는 경우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대출을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상환하지 않으면 신규 대출이 제한되며,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는 기간 동안 신용카드 발급이나 추가 대출을 받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실우려차주는 현재 금융 상황에 대해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만약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들고 있다면, 조기에 새출발기금을 신청해 금리나 상환 조건을 조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약 신규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새출발기금 신청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신규 대출로 인해 새출발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2. 새출발기금 혜택 주요 내용
새출발기금은 크게 원금 감면, 금리 조정, 상환 기간 연장의 세 가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채무자가 재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1) 원금 감면
앞서 설명드렸듯이 부실차주는 대출 원금의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경우, 이 감면율은 최대 90%까지 확대됩니다. 이는 특히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대출 원금 부담을 줄이고, 남은 대출을 장기 상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부실차주에게는 또한 상환 기간을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이를 통해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부채 상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금리 조정
부실우려차주에게는 원금 감면 대신 금리 조정 혜택이 제공됩니다. 연체 30일 이전의 대출에 대해선 9% 이상의 고금리가 9% 이하로 조정되며, 연체 30일 이후에도 신용 등급에 따라 금리 조정이 이루어집니다. 금리 조정은 장기적으로 차주의 상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상환 기간 연장
대출 상환 기간은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10년,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치기간(이자만 납부하는 기간)도 설정할 수 있는데,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1년, 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3년까지 거치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 초기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새출발기금 신청 방법
새출발기금 신청은 크게 온라인 신청과 오프라인 신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온라인 신청
온라인 신청은 새출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먼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됩니다. 신청 후에는 빠르게 채무조정 절차가 시작됩니다.
2) 오프라인 신청
오프라인 신청을 원할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긴급고용안정지원 대상자인 특수고용 근로자나 프리랜서는 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신청 시 유의사항
1) 1회 신청 가능
새출발기금은 단 1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신청 전 자신의 채무 상태와 상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취소 가능하지만 재신청 제한
신청 후에도 취소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취소는 신청 다음 달 15일까지 가능하며, 취소 후 3개월 동안은 재신청이 불가합니다. 이는 고의적으로 신청을 반복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3) 추심 중단
새출발기금을 신청하면 다음 날부터 금융기관의 추심 및 강제집행이 중단됩니다. 이는 차주가 채무조정 기간 동안 법적 보호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부실우려차주가 새출발기금을 신청하면 신용도에 영향이 있나요?
부실우려차주가 새출발기금을 신청했다고 해서 바로 신용도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채무 조정이 확정되면 신용 정보에 공공 정보로 등록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거나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성실하게 상환하면 이러한 정보는 1년 후 해제됩니다
결론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책입니다.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 모두 대출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금 감면, 금리 조정, 상환 기간 연장 등의 혜택은 재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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